국내 시가총액순위를 나타낸 표이다.
삼성전자 > LG에너지솔루션 > SK 하이닉스 순으로 많은 자본이 투자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.
그런데, 5위 삼성전자"우"는 무엇일까?
이는 삼성전자 우선주라는 것인데, "우" 라는 표기가 들어가지 않은 일반 주식들은 보통주에 해당한다.
우선주(preference shares)란?
보통주에 비해 특정한 우선권을 부여한 주식을 말한다. 보통 회사명+"우"라고 표기되어 거래된다.
큰 차이를 비교하자면 다음과 같다,
보통주 (ordinary shares) | 우선주 (preference shares) |
의무적으로 발행되는 표준 주식 | 의무적으로 발행되지는 않음 |
의결권 有 | 의결권 無 |
배당 小 | 배당 多 |
잔여재산분배에 불리 | 잔여재산분배에 우선 |
우선주는 의무적인 주식이 아니므로 모든 회사에 존재하지는 않는다. (사실, 존재하는 회사가 훨씬 적다)
우선주는 의결권이 없으므로 주주총회에 참여할 수 없다.
대신, 우선주는 보통주에 비해 배당을 더 많이 받게 되고, 만약 회사가 망했을 경우 잔여재산분배에 우선권을 갖게 된다.
소액으로 투자하여 의결권이 약한 개인투자자의 경우에는, 배당을 좀 더 받을 수 있는 우선주가 유리할 수도 있다.
삼성전자 보통주와 우선주의 주가 차트로, 지난 10년간 거의 비슷하게 움직였음을 알 수 있다.
2021년 삼성전자 배당금은 보통주는 주당 1444원, 우선주는 1445원으로 큰 차이가 없지만, 주식가격이 다르기 때문에 현재 주가 기준 보통주 1444/56400 (2.56%), 우선주 1445/51300 (2.81%) 의 배당률의 차이가 있다.
그럼, 무조건 우선주를 사는 것이 유리할까?
LG생활건강의 보통주와 우선주의 10년간 차트를 보면, 반드시 흐름이 비슷하게 가지는 않음을 알 수 있다.
2015년 보통주의 하락폭이 더 컸고, 2021년 보통주의 상승폭이 더 컸다.
보통주는 우선주보다 시가총액이 훨씬 크고 거래량이 많기 때문에, 기업 가치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을 알 수 있다.
이전에 논란이 있었던? 삼성중공업의 경우에는, 지난 10년간 완전히 다른 주가 흐름을 보임을 알 수 있다.
이렇듯, 우선주는 배당을 포함한 여러면에서 개인 투자자에게 유리해 보일 수 있으나, 드물게 기업 가치의 왜곡이 발생할 수도 있다.
개인적으로는 국내 시가총액 5위인 삼성전자 우선주는 보통주에 비해 매력적으로 보이나, 상대적으로 시가총액이 작은 기업에서는 risk 가 있을 수도 있단 걸 고려해야 겠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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